김민선. (사진=KLPGA 제공)
김민선(25)과 배선우(23)가 우승 경쟁을 펼친다.
김민선은 22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7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친 상승세는 잠시 주춤했지만, 선두 자리는 지켰다. 김민선은 통산 4승에 도전한다. 2014년부터 매년 1승씩을 거뒀다.
김민선은 "어제보다 잘 안 됐다. 샷도 그렇고, 퍼트도 그렇고 어제보다는 잘 안 풀렸던 것 같다"면서 "지난해 3번홀에서 욕심을 내다가 OB를 기록한 적이 있다. 내일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잘 쳐야겠다"고 말했다.
배선우는 무서운 기세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배선우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통산 3승의 기회다.
배선우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어떻게 잘 이끌고 나가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다"면서 "무조건 자신감 있에 플레이하겠다"고 마지막 3라운드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