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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점차 승리 이끈 NC 마운드의 조화



야구

    이틀 연속 1점차 승리 이끈 NC 마운드의 조화

    (자료사진 제공=NC 다이노스)

     


    "불펜이 힘들 때 해커가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과감한 불펜 기용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5회 1사부터 불펜투수 4명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김경문 감독은 "불펜을 매일 과감하게 기용할 수는 없다. 악수를 잘못 두면 무조건 연패가 온다"며 "오래 쉰 투수들이 많았다. 또 이전 2경기에서 kt 위즈에게 2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3연전 첫 경기를 내주면 안된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문 감독은 "리드하고 있는 경기를 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불펜 운용에 대해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선발 해커가 눈부신 호투를 펼쳤기 때문이다.

    해커는 7이닝동안 볼넷을 내주지 않으며 7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탈삼진은 2개밖에 없었지만 맞혀잡는 투구가 빛을 발해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아웃카운트 21개를 잡는동안 총 투구수는 92개에 불과했다.

    이날 두산전은 6경기가 열리는 한주의 두번째 경기였기 때문에 또 전날 원종현과 임창민 등 필승 계투조가 각각 1⅔이닝, 1⅓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NC는 가급적 불펜 소모를 줄이고 싶었다. 해커의 활약 덕분에 가능했다.

    김경문 감독이 "두산을 상대로 강하다"고 평가한 원종현은 팀이 2-1로 앞선 8회에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마무리 임창민 역시 9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해 1점차 승리를 지켰다.

    팀 승리의 발판을 놓으며 시즌 4승째를 수확한 해커는 "좋은 수비, 포수 김태군과의 좋은 호흡, 스크럭스의 8회 결승홈런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팀이 이기고 내가 이겨 기분이 좋다. 강팀 두산을 상대로 오늘도 이겨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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