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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서 에너지 절약, 습지 가치 공유해야"



강원

    "교육현장서 에너지 절약, 습지 가치 공유해야"

    강원CBS·강원도교육청·자연의 벗 연구소 '에코스쿨 2차 워크숍'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과 습지의 가치를 교육 현장과 생활 속에서 재조명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강원지역 생태환경 교육 모델학교 조성을 위해 강원CBS가 강원도교육청, 자연의벗연구소와 함께 '생태환경교육활성화사업' 에코스쿨프로젝트 2차 워크숍을 지난 24일 진행했다.

    인제군 한국DMZ평화생명동산과 대암산 용늪에서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는 생태환경교육 담당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4일'생태환경교육활성화사업' 에코스쿨프로젝트 2차 워크숍에 참여한 교사들이 기후변화와 관련한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강원CBS)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서는 기후변화 강의와 자연에너지 체험이 이뤄졌다. 황호섭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사무국장은 "우리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석탄, 원자력, 석유 대부분이 수입되고 있다"며 "이 모든 에너지를 친환경으로 바꿔 사용해야 되지만 우선적으로는 아껴써야 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여 교사들이 태양열 조리기를 통해 피자 굽기와 자전거 발전기로 오미자 주스 만들기, 휴대폰 충전하기 등의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CBS)

     

    강의 이후 태양열 조리기를 통해 피자 굽기와 자전거 발전기로 오미자 주스 만들기, 휴대폰 충전하기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

    워크숍 2부 순서로 해발 1,280m에 위치해 있고 약 4,500년전에 형성돼 이탄층이 발달한 '대암산 용늪' 탐방이 이어졌다.

    1997년 대한민국 최초 람사르 협약 1호 습지이자 희귀 동식물과 빼어난 자연환경으로 환경부가 지난 1999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대암산 용늪' 탐방. (사진=강원CBS)

     

    용늪 해설사는 "습지는 경제적 심리적 가치가 일반 농지나 택지보다도 높고 생물 다양성의 보호 장소이자 홍수 조절 능력도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숍 참여 교사들은 환경오염과 자연의 소중함을 교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혜원 춘천 금산초등학교 연구부장은 "평소에 아무런 고민없이 사용해왔던 전기가 자연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현재 학교에서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해서 체험하고 있지만 조금 규모를 늘려 교실 전등을 켜보는 등 생활속에서 응용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도형 금산초등학교 교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체험 교육을 보급하고 교육시켜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긴 세월동안 변화되는 용늪도 학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환경에 대한 소중함,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느낄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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