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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 복선철도 '시속 250㎞' 종합시범운영



영동

    강릉~원주 복선철도 '시속 250㎞' 종합시범운영

    시설물 검증시험·영업시운전 거쳐 12월 개통

     

    2018동계올림픽 핵심 교통망인 강릉~원주 간 복선철도 구간에 대한 종합시험운행이 실시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올해 12월 개통예정인 강릉∼원주 복선철도 구간(120.7㎞)에 대해 오는 31일부터 시운전열차를 투입해 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종합시험운행은 오는 11월 말까지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우선 31일부터 속도단계를 시속 60㎞를 시작으로 100㎞, 150㎞, 170㎞, 200㎞, 230㎞, 250㎞로 높여 시운전열차가 시속 250㎞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8일부터는 영업 최고속도인 시속 250㎞로 본격 시험운행에 돌입하게 된다.

    공단은 시설물검증시험 단계에서 신호·전차선·차량 인터페이스 등 99개 항목을 검증하고 이 가운데 차량진동특성 등 핵심적인 14개 항목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영업시운전은 10월 24일∼11월 23일까지 인천공항·서울·청량리·서원주∼강릉 구간에 KTX를 투입해 열차운행 스케줄과 관제시스템, 역사설비 등 54개 항목을 점검하고 기관사 노선숙지 훈련도 병행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공단은 장대(長大)터널인 대관령터널(21.7㎞) 내 열차화재·탈선사고 발생 시를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복선철도는 2018동계올림픽의 핵심 수송지원 시설로서 원주∼강릉뿐만 아니라 인천공항부터 종착역인 강릉역까지도 영업시운전을 철저하게 시행하여 안전과 품질에 단 한 건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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