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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롯데家 제사...올해도 신동빈 회장 등 줄줄이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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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쓸한 롯데家 제사...올해도 신동빈 회장 등 줄줄이 불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도 조부 제사에 불참했다.

    롯데 일가는 7일 저녁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선친인 고 신진수씨 제사를 지냈다.

    신 전 부회장의 자택에는 오후 6시쯤부터 신준호 푸르밀 회장과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 등 롯데가 인사들이 모이기 시작했으나 신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부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검찰 수사 등으로 제사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빠듯한 재판 일정 때문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참석이 불발됐다. 면세점 비리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불참했다.

    롯데가 일가가 줄줄이 제사에 불참하면서 신동주-동빈 형제의 회동은 끝내 무산됐다.

    신동주 전 부회장측이 롯데의 지주사 전환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는데다 이날 열린 제사에 가족들이 대거 불참함에 따라 형제간 화해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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