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2승을 거둔 최혜진은 롯데그룹과 역대 신인 최고대우로 2년간 계약하며 프로선수로 전향했다.(사진=대홍기획 제공)
최혜진(17)이 롯데그룹의 파격적인 후원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다.
최혜진은 28일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 76층 대연회장에서 롯데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롯데그룹은 2019년까지 2년간 계약금 외에 인센티브 등 역대 신인 최고 대우를 보장했다. 롯데그룹은 "지금껏 보여준 최혜진의 실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고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과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18년 만에 아마추어 2승을 달성한 최혜진은 KLPGA투어 정회원 자격도 얻었다.
최혜진은 "프로 전향이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주신 만큼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롯데그룹에서 가족처럼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년간 국내외 프로대회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참가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제 프로로 첫 발을 디디는 만큼 더 성숙해져서 프로다운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2위 최혜진은 이번 주 열리는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선수로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에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도 출전한다.
롯데그룹은 2019년까지 2년간 프로골퍼로 전향한 최혜진과 역대 최고 대우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조인식후 기념촬영하는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과 최혜진,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왼쪽부터).(사진=대홍기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