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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규모 8.1 역대급 강진으로 15명 사망



미국/중남미

    멕시코 규모 8.1 역대급 강진으로 15명 사망

    (사진=미국 지질조사국 홈페이지 화면 캡처)

     

    7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강진으로 15명이 사망했다.

    멕시코 재난관리 당국은 현재까지 모두 1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치아파스 주에서 여성 2명 등 3명이 사망했고, 타바스코 주에서는 어린이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와 함께 재난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강력한 지진으로 진앙으로부터 약 1000km 떨어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공항 창문이 부서지고 전기가 끊기는 피해를 입었다.

    겁에 질린 시민들이 한밤중 잠옷 차림으로 거리에 뛰쳐나온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1985년에 일어난 지진보다 더 규모가 큰 대규모 지진"이라며 "100만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마누엘 벨라스코 치아파스 주지사는 "병원에 전력 공급이 차단되고, 집과 학교가 파손됐다"면서 2차 피해를 우려했다.

    이번 지진은 7일 오후(현지시간) 11시 49분쯤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州)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km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했다.

    역대급 강진으로 멕시코 국토의 절반에서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규모로 따지면 일본 대지진(규모 9.0)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앞서 지난 1985년 멕시코 서부 연안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강진으로 최소한 6000명이 사망했다.

    이번 강진으로 60여 차례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재난당국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민들에게 여진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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