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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도로 미세먼지 제거사업 70% 이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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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환경공단, 도로 미세먼지 제거사업 70% 이상 효과

    도로 미세먼지 제거사업 1주년 성과 공개, 10월부터 차량 추가 도입으로 청소구간 대폭 확대

    도로 미세먼지 제거 작업 시연 모습 (사진 = 부산환경공단 제공)

     

    부산시가 도로 미세먼지 제거사업을 시작한지 1년만에 사업구간의 분진 농도와 수질오염 농도가 70% 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환경공단은 13일 도로미세먼지 제거사업 1주년 성과로 분진농도 67% 이상, 물청소 후 수질오염 농도는 70% 이상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총 14대의 특수차량을 도입해 시작한 도로 미세먼지 제거작업의 성과를 한국환경공단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부산환경공단 환경연구센터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다.

    한국환경공단이 분석한 도로먼지 제거효율은 76% 이상으로 나타났고,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분석한 청소작업 2차수거물 가운데 100㎛/㎡ 이하 미세먼지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체의 60% 이상으로 조사됐다.

    공단 환경연구센터가 미세먼지 진공흡입 후 물청소작업시 측정한 도로의 수질 오염농도역시 7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 1년간 분진흡입차량 10대와 물청소차량 4대 등 14대의 특수차량을 투입해 시내 8차선 이상 간선도로와 인구밀집지역 6차선 이상 도로 등 총 32개 노선 166km 도로에 대해 3일에 1번 꼴로 미세먼지 제거 작업을 폈다.

    청소 구간은 총연장 12만 2천33 km에 이르며, 수거한 분진은 78톤, 도로 물청소로 살수한 물의 양은 2만 2천380 톤에 달한다.

    다음달부터는 분진흡입차량 20대를 추가로 도입해 6차선 이상 모든 도로에서 미세먼지 제거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청소구간은 98개 노선 325km로 늘어나고 이틀에 한번씩 청소가 가능해 도심 미세먼지 농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공단은 내년에도 작업차량 16대를 추가로 확보해 4차로 이상 도로로 작업구간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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