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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고객 신뢰 회복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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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고객 신뢰 회복에 주력"

    BNK 부산은행 빈대인 신임 은행장
    BNK 부산은행 빈대인 신임 은행장이 주주총회에서 선임되고 하룻만인 13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 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행장 선임 소감과 앞으로 경영 방향 등 소신을 밝혔다.

    빈대인 신임 은행장은 첫 일성으로 조직 안정화와 고객 신뢰 회복을 역설했다.

    빈 은행장은 먼저 노조와 소통하고 조직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파국 확산을 마무리하고 직원과 금융지주, 노조의 중간에서 징검다리 역할론을 강조했다.

    ◇ 은행장 취임 소감은?

    지난 반세기 동안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부산은행의 은행장이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 1988년 광안동 지점에서 행원으로 시작한 이후 지난 30년 간 은행 생활에서 어떤 자리에 올라가겠다는 생각보다는 제가 맡은 업무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

    사실 은행장 최종 후보에 선임되고 잠을 거의 못 잤다. 아시겠지만 부산은행을 둘러싸고 있는 경영환경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산은행 직원과 조직을 잘 알기에 우리가 조금 더 노력한다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부산은행이 100년 은행이 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다.

    ◇ 경영 철학이 있다면

    지금 금융 산업은 격변기라고 할 만큼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술과 제도의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은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은행에서는 흔히 대출, 예금, 방카, 수익증권 등을 금융상품이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은행에서 파는 것은 그러한 것이 아니라 직원의 서비스와 고객에 대한 공감이다.

    따라서 은행의 모든 경영행위는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 직원도 고객도 모두 사람이다.

    ◇ 부산은행 중장기 경영전략과 비전은

    지난해 부산은행은 이미 지주와 함께 2020년 까지 중장기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계속 추진 중이다.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과 수립된 전략이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해서 당분간 기존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경제, 금융산업, 시장환경 등이 급변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비전과 중장기 전략은 언제든지 수정될 수 있다.

    특히 저는 올해 출범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와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에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에 대응하기 위해서 기존에 수립한 비전과 중장기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현재 운용 중인 썸뱅크를 비롯한 비대면 채널 강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부산은행 2020년 중장기 계획 ~ ① 비전 : 아시아 금융의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 부산은행 ② 중장기 경영전략 : '20년까지 총자산 76조원, 당기순이익 6,200억원 /핵심사업 영역 지역 내 초격차 위상 확립 / 전국적인 네트워크 및 브랜드를 활용한 사업영역 확대/ 새로운 성장을 위한 신시장 개척 )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서비스 확대 방안

    부산은행은 '지역경제가 어려워지면 은행도 어렵다'라는 공동체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에 충분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소매 대출 펀드를 조성해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 하고 있으며 소매금융 전문가인 BRM 제도를 도입해 영업점 인근의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수출 증가 등으로 국내 경기는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동남경제권의 경우에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 사각지대가 없는지 부산시 경제관계자, 지역 경제 단체 그리고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나보겠다.

    그리고 신용보증회사, 공사, 정부와 연계해 좀 더 적극적인 여신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BNK 금융그룹 지배구조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BNK 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과 박재경 사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체제가 출범했다.

    이제 각 CEO가 제 역할을 잘 할 때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는 지배구조 속에 오히려
    은행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이다.

    특히 김지완 신임 회장이 BNK금융그룹의 취약 부문인 비은행 수익 부문의 개선을 위해 역할 분담을 해준다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산운용, 증권 등 그룹 자회사 간 시너지 강화를 통해 IB, 유가증권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해 이자수익 중심의 수익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핀테크 전략은

    부산은행은 작년 3월부터 모바일 뱅크인 '썸뱅크'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핀테크 부문의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비록 지방은행이지만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다만 디자인, 홍보, 캐릭터의 활용, 비대면 마케팅 역량 등 다소 부족한 부문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부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

    그러나, 저는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미시적인 대응이 아니라 금융의 디지털화라는 큰 흐름에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는 10월에 롯데 유통과 통신, 금융이 만나는 새로운 선진 모델을 출시하고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영업력 확산을 기대한다.

    ◇ 조직 안정화를 위해 구상 중인 방안

    지난 4월 전임 성세환 회장의 구속 이후 조직 내 다소 잡음이 있었지만, 은행장 선임 후 조직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다만 언론에서 보도된 것과 같이 은행 내 소통 부족과 전임 CEO의 기소로 인한 신뢰 하락 등은 풀어야 할 숙제이다.

    사람을 중시하고 진심으로 늘 대하고자 한다. 고객과 소통하고 직원과 소통해서 신뢰받는 부산은행이 되도록 경영하겠다.

    ◇ 지역 사회를 위해 한 말씀한다면

    먼저, 지난 반세기 동안 부산은행을 사랑해주시고 성원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 자리를 빌어 주가조작 이슈 등으로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부산은행은 이를 교훈 삼아 고객 여러분들께 믿음과 정성을 드리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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