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목소리만으로도 관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목소리의 마술사들이다." - 뉴욕타임즈
'목소리의 마술사'로 불리는 스페인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b vocal)이 내한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프랑스의 르몽드는 "목소리만으로 재창조된 드럼, 기타, 브라스, 리듬 등을 듣고 있자니 겅이롭다. 인간이 만들어내는 목소리라고는 믿기지 않는다"고 그들의 공연을 평하기도 했다.
스페인 아카펠라 퍼포먼스 그룹인 비보벌은 지난 2011년 첫 내한 이후 꾸준히 한국을 찾고있다.
매 공연 그러했듯이 올해도 비보컬의 특기라고 할 수 있는 편곡 능력을 한껏 살린 공연을 맡볼 수 있다.
'인디애나존스' '007' '해리포터' 등 영화 OST를 엮어 한 곡처럼 만들어낸 영화 음악 Mix, 유명 팝 가수인 아델, 마이클잭슨의 음악을 모아 재편곡해 한 곡으로 묶어 부르는 아델, 마이클잭슨 메들리 등을 준비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진 음악인 아베마리아를 모아 부르는 아베마리아 메들리 또한 즐길거리다.
이외에도 한국 팬들을 위한 K-pop도 깜짝 선보일 예정이다. 빅뱅같은 보이그룹뿐만 아니라 걸그룹 노래도 준비됐다는 후문이다.
비보컬은 세계 최고 권위의 아카펠라 페스티벌 (A Cappella Competition of Harmony Sweepstakes)의 최종 결선인 보컬 하모니 뮤직의 뉴욕 프리미엄 공연에서 우승과 동시에 무려 5관왕을 석권함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세계 최정상의 아카펠라 그룹으로서의 영예를 안았다.
2011년 뉴욕 브로드웨이 앵콜 공연에서 7일간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언론으로부터 전문적이고 잘 다듬어진 음악적 기량과 목소리로 청중들을 쉽게 매료시키는 그룹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비보컬은 2006년 스페인 왕실주최 국제 행사에 스페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초청받아 공연을 펼치며 후안 카를로스1세 국왕으로부터 직접 “전 세계를 다니며 아카펠라로 스페인을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2012년에는 스페인 마드리드 재단에서 주최하는 알마 어워즈 (ALMA Awards of the Real Madrid Foundation)에서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스페인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연은 29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VIP석 11만 원 R석 8만 8000원, S석 6만 6000원 A석 4만 4000원 B석 3만 3000원. 문의 : 02-597-9870.
* 영상 제공 = 에스페에이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