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이 선정됐다.
KB금융지주 확대 지배구조위원회는 26일 3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윤 후보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층평가 인터뷰에는 지난 14일 단독 추천된 윤 후보 홀로 참여했으며, 약 3시간 반 가량에 걸쳐 진행됐다.
한편 확대위는 현재 윤 회장이 겸직 하고 있는 은행장도 분리하고, 은행장 선임에 관해서는 확대위의 회장 후보 추천 절차가 종료되는 대로 이사회와 본격적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장 후보에 대해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과 리더십을 축적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확대위는 오는 29일 4차 회의에서 윤 후보를 이사회에 회장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이후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