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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이재민 성금 모금액 '180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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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지진] 이재민 성금 모금액 '180억원' 육박

    한국수력원자력 이관섭(오른쪽) 사장이 지난 21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가운데) 포항시장에게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5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이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액이 180억 원에 육박했다.

    포항시는 지진 발생 이후 24일 오후까지 모인 성금은 1만9천444건에 179억2천3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미 입금된 성금은 3천383건에 95억9천9백만 원이고, 약정금액은 1만6천61건에 83억2천4백만 원이다.

    24일에도 가수 싸이가 1억 원, 세경산업개발과 이건명예회장이 각각 1억 원, 서울보증008과 한국수자원공사, 동국산업, KB산업협력부 등이 5천만 원씩을 전달했다.

    성금을 약정한 기업은 삼성그룹 30억 원을 비롯해 포스코와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이 각각 20억 원이고, 한수원과 KT&G가 5억 원씩, 대아그룹과 중소기업중앙회 2억원씩, 포항상공회의소와 기업은행, 울산시, 대구은행, 한국가스공사, 대한건설협회, 한국동서발전 등은 1억 원을 내기로 했다.

    구호물품은 이날까지 268건에 24억1천만 원(환산가액)의 물품이 도착했다.

    안동 길주중학교 3학년 9반 학생들은 지각 시 모은 벌금 25만8천 원을 포항시민을 위해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미담도 잇따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으로 이재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지만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조금씩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며 "포항을 대표해 성금과 성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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