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오는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남 지사 측은 14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내일 오전 쯤 한국당 입당과 관련한 입장 표명과 함께 입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 9일 "생각이 다른 길에 함께 할 수 없다"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바른정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남 지사는 이후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세상을 어지럽히는 동탁을 토벌할 수 있다면 기꺼이 조조가 되는 길을 택하겠다"며 한국당 복당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