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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남경필, 광명 오라. 미세먼지 대책 가르쳐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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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기대 "남경필, 광명 오라. 미세먼지 대책 가르쳐 주겠다"

    南 서울시 비판, 토론제안…"길 잃은 정치공세 한심"

    양기대 경기도 광명시장.(사진=광명시청 제공)

     

    양기대 경기도 광명시장이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을 비판하고 박원순 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 남경필 경기지사를 겨냥해 '길 잃은 남지사 한심 합니다'란 제목의 쓴소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다.

    그는 해당 글에서 '광명시로 오시면 미세먼지 대책을 한 수 가르쳐 드린다'며 서울시 미세먼지 무료버스 효과성을 거론한 남 지사의 행보를 '정치공세'라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 미세먼지 대책은 구멍이 뻥뻥 뚫려 있는데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 남지사가 경기도를 미세먼지 없는 알프스처럼 만들겠다고 한지 1년 가까이 되었지만 정치적 쇼만 있을 뿐 미세먼지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기도 미세먼지 대응 실상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인공비를 내려 미세먼지를 없애겠다는 인공증우 계획은 말만 앞세운 채 물거품이 되었고, 경기도는 분진흡입차량 등 기본적인 미세먼지 저감 장비도 갖춰지지 않아 문제라는 것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도 지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 행감에서도 도내 영세업체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사업도 전체의 7%에 불과해 효과가 없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 시장은 '경기도의 미세먼지 대응정책은 낙제점이다. 도민여러분, 경기도가 알프스 같나요. 도민을 우롱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남 지사가 뭐뭐 보도자료를 낸 것 외에 도민의 삶을 바꾼 일을 한 것이 없다. 못미더운 도백'이라고도 했다.

    광명시의 미세먼지 대책도 상세히 기술했다.

    '지난해 유동인구, 교통량, 미세먼지 유발시설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광명시 전역 40개소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했다. 첨단 IoT 기술을 활용해 시민 생활환경의 미세먼지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미세먼지 청소차량 동선에 활용하는 등 과학적인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 중' 이라고 밝힌 것.

    양 시장은 '가까운 광명시로 오라. 미세먼지 대응에 대해 한수 가르쳐드리겠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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