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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장관 "북한은 불량국가…무법행동 지속"



미국/중남미

    매티스 장관 "북한은 불량국가…무법행동 지속"

    • 2018-01-20 09:07

    美 국방전략 발표, 중국과 러시아 견제에 중점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자료사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을 ‘불량국가’라고 지칭하고 “지역과 세계의 안정을 위협하면서 무법적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매티스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2018년 국방전략’을 발표하면서 북한과 이란을 불량국가로 지목했다. 그는 “이들 국가는 주민을 탄압하고 존엄과 인권을 산산조각내면서 잘못된 생각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한 국방전략에서 북한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았다. 미국 국방전략의 상당부분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데 할애됐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수정주의 세력’이라며, 이들이 "그들의 권위주의 모델에 부합하는 세계를 창조하려고 하고 있고, 다른 나라의 경제 외교 안보 결정에 힘을 행사하려 한다"고 경계했다.

    그는 또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에 맞서는 정책을 계속 수행해나갈 것"이라면서도" 열강과의 경쟁이 미국 국가안보의 최우선 초점"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에서도 미국은 중국을 경쟁자로 평가했고, 러시아에 대해서도 견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따라 미국의 국방전략은 이슬람국가IS 등의 테러 위협에 대응하는 것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힘을 견제하는 쪽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5년간 '이슬람 과격분자'를 겨냥해온 미국의 군사 전략이 이제 중국과 러시아에 집중하는 쪽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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