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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40.2%vs김우남 36%…원희룡 39.2%vs문대림 32.6%



제주

    원희룡 40.2%vs김우남 36%…원희룡 39.2%vs문대림 32.6%

    제주CBS 등 언론3사 1차 여론조사 발표…가상대결 오차범위 접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新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제주도지사 선거 1차 여론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가상대결 지지도 조사에선 원희룡 제주지사가 양자 구도나 3자 구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지만 대부분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가상대결은 양자 구도와 3자 구도 모두 원희룡 지사를 무소속 후보로 가정했고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전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번갈아가며 지지도 조사를 벌였다.

    우선 3자 구도를 가정해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전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 가운데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다.

    원희룡 지사 34.7%, 김우남 전 의원 31.3%로, 격차는 3.4%P에 불과했고 김방훈 전 부지사는 7.5%에 머물렀다. 태도 유보층은 26.5%였다.

    원 지사는 서귀포시 중문 출신답게 서귀포시 동지역(46.4%)과 서귀포시 읍면지역(35.5%)에서 김 전 의원을 각각 21.7%P와 10.1%P 차이로 따돌렸다.

    제주시 구좌읍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제주시 동지역(34%)과 제주시 읍면지역(33%)에서 원 지사를 각각 1%P와 3.9%P 차로 이겼다.

    연령대별로는 원 지사의 경우 50대(42.3%)와 60대 이상(44.7%)에서 크게 이겼고 김 전의원은 30대(45.2%)와 40대(40.6%)에서 원 지사를 큰 차이로 앞섰다.

     

    민주당 후보를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으로 바꾼 3자 대결에선 원희룡 지사 32.8%,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28.9%, 김방훈 전 부지사 8.3%였고,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30.1%로, 태도 유보층이 김우남 전 국회의원을 가정했을 때보다 3.6%P 늘어난 점이 흥미롭다.

    원 지사와 문 전 비서관은 3.9%P 차이로 역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였다.

    특이한 건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인 문 전 비서관이 서귀포시 읍면지역(37.6%)에서 원 지사(31.6%)를 6%P 차이로 따돌려 김우남 전 의원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다.

    그러나 문 전 비서관은 서귀포시 동지역(30.6%)에선 원 지사(41.9%)에게 11.3%P 차이로 크게 뒤졌고 제주시 읍면지역(22.5%)과 제주시 동지역(28.3%)에서 각각 8.8%P와 2.7%P 차이로 졌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제외한 양자대결 구도에서도 원희룡 제주지사는 모두 이겼지만 불안한 1위였다.

    민주당 김우남 전 국회의원과 무소속 원희룡 지사 가운데 누구를 더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원 지사는 40.2%, 김 전 의원은 36%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인 4.2%P에 불과했고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23.9% 였다.

    3자 대결때와 마찬가지로 원희룡 지사의 지지율은 연령이 높을수록(60대 이상 54%, 50대 47.5%) 높았고 농어업과 축산업 종사자(55%)와 주부(43%)의 지지가 많았다.

    김우남 전 의원은 30대(47.7%)와 40대(45.7%)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고 블루칼라(42.1%)와 자영업자(41%)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민주당 후보를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으로 바꿨을 때의 양자대결에선 원 지사가 39.2%, 문 전 비서관 32.6%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6.6%P로 벌어졌고 태도 유보층은 28.2%였다.

    원 지사는 역시 60대 이상(54%) 연령, 농어업과 축산업(55.6%), 주부(42.2%)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문 전 비서관은 30대(41%)와 40대(41.6%), 자영업자(43.3%), 화이트칼라(38.7%)에서 지지가 많았다.

    원 지사가 3자대결보다 양자구도에서 민주당 예비주자들과의 격차를 더 벌리면서 보수 후보 단일화 여부에 따라 선거판이 출렁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8. 2. 14 (4109587) 엠바고 원희룡30.2%·김우남14.5%·문대림12.5%·김방훈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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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8. 2. 14 제주 정당지지, 민50.7%·한11.5%·바5.3%·정4.5%)
    (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8. 2. 14 원희룡 vs 김우남·문대림 제주지사 가상대결 '접전')
    <조사 설계="">
    *조사기간 : 2월 11일~2월 12일(2일간)
    *조사대상 : 제주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28명
    *조사방법 : 유선전화면접(41.4%):국번별 무작위로 생성된 번호를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무선전화면접(58.6%): 통신사로부터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제공받아 사용
    *피조사자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응답률 : 12.7%(유선 9.1%, 무선 17.8%. 총 8085명과 통화해 1028명 응답 완료)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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