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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향 가자" 부산도 설연휴 귀성행렬 시작

    부산기상청, "설연휴 평년보다 2~3도가량 높은 기온 분포"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고향을 가기 위해 부산역에서 표를 끊고 있는 시민들 (사진=부산CBS 강민정 기자)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귀성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부산역은 그리운 고향으로 떠나는 시민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이날 오후 부산역 승강장. 열차 출발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두 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했다.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떠나는 시민들은 긴 여행의 고단함보다 가족, 친지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얼굴마다 한가득 미소 꽃이 폈다.

    일이 바쁜 자식들을 대신해 역 귀성길에 오른 머리 희끗희끗한 어르신들도 아들 며느리와 손주까지 볼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역에서 만난 이구룡(70·부산)씨는 "아들 2명이 서울에 있는데, 손주와 며느리까지 부산에 다 내려오는 것보다 아내와 둘이서 올라가는 게 서로 편하고 경비도 적게 들어 역귀성에 나섰다"며 "손주 볼 생각에 벌써부터 기쁘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김해공항도 귀성객과 여행객의 발길로 넘쳐났다.

    부산을 오가는 고속도로에도 차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남해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부산권 도로를 오간 차량은 40만대로 평소 교통량인 30만대보다 약간 웃도는 수준이지만 일부 상습 정체 구간을 제외하면 소통은 원활한 편이다.

    설연휴 하루 앞둔 14일, 바쁜 자식들이 내려오는 대신 선물 꾸러미를 준비해 역귀성에 나선 시민들. (사진=부산CBS 강민정 기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오후 7시를 기점으로 퇴근 뒤 귀성행렬에 오른 차량이 늘어나면서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15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들어 부전시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전통시장과 시내 주용 백화점 곳곳에서도 설음식을 장만하러 나선 시민들이 몰리면서 주변 도로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한편, 설 연휴기간 부산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영상권의 날씨가 이어져 평년보다 2~3도가량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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