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삼성전자 고동진 "갤S9, S8보다 좋은 결과 나올것"



IT/과학

    삼성전자 고동진 "갤S9, S8보다 좋은 결과 나올것"

    "5G 전환은 더 빠르고 심각하게 일어날 것"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IM부문장인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S9이 전작인 갤럭시 S8 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고 사장은 갤럭시 S9 언팩 다음날인 스페인 현지시간으로 26일 바르셀로나에서 MWC2018 취재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갤럭시 S9의 판매목표와 관련해 구체적인 숫자를 밝힐수는 없다"면서도 "전전작인 갤럭시 S7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됐고 트레이드인과 체험마케팅을 강화할 것이기 때문에 갤럭시 S8 보다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갤럭시 S8은 2016년 발생했던 갤럭시 노트7 배터리 사태로 지난해에는 MWC를 계기로 언팩하지 못하고 전작인 S7에 비해 6주에서 7주 늦어져 그만큼 판매기간에서 손해를 봤다.

    고 사장은 "어제 언팩 직후 사업자 3-4명 정도를 만났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면서 "내일도 사업자 미팅이 예정돼 있는데 반응이 좋을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갤럭시 S9을 구매하는 사람이 전에 사용하던 폰을 반납할 경우 중고가격을 후하게 쳐주는 '트레이드인'을 우리나라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 시리즈나 노트 시리즈가 포함되고 경쟁사 제품도 해당되지만 일부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적용상품의 경우 시장 중고가격보다 5-6만원 정도를 더 쳐주기 때문에 그만큼 단말기 가격 인하효과가 생긴다.

    고동진 사장은 인도시장이 부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난해 4분기에 판매수량으로는 몃% 정도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판매금액면으로는 여전히 1위였고 1년 전체로 보면 양이나 금액 모두 압도적 1위"라면서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5월 현지법인장을 교체하고 9월에는 판매조직에서 한개층을 없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면서 '저 스스로도 조바심을 내지 않기 위해 노력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실험적 시도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한때 세계 최초나 업계 최초라는 평가에 연연한 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젠 의미가 없다. 소비자가 지갑을 열 가치가 있을때 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갤럭시 S7 때도 바뀐게 없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써보고 나서는 달라졌다"면서 "소비자들이 사용할 때 좋은 경험을 주면 된다"고 말했다.

    빅스비와 관련해서는 "액티브 유저가 1천2백만명"이라면서 "보유자의 40% 정도가 쓰는 것으로 본다"고 밝히고 빅스비 2.0 도입도 시기가 성숙하면 할 것이라는 방침을 시사했다.

    갤럭시 S10 부터는 이름을 바꿀 것이냐는 질문에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라는 이름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갤럭시 S10으로 할지 조금 수정할 지는 여전히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MWC의 화두 가운데 하나인 5G와 관련해서는 "한달전에 무선사업부와 네트워크 사업부를 5G 체제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면서 "이런 전환은 지난 2007년 피처폰에서 스마트폰 체제로 전환할때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5G 전환은 피처폰의 스마트폰 전환때에 비해 더 빨리 그리고 심각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MWC 2018]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 속으로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