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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요청에 답했다"…당무 복귀 공식화



국회/정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요청에 답했다"…당무 복귀 공식화

    '당 요청' 언급 두고 엇갈리는 설명…복귀 명분 강조 차원인 듯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새 사람을 찾고, 숨겨진 인재를 발굴해 당의 활력을 찾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에 답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달 바른미래당 창당 후부터 이어왔던 백의종군을 마치고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당무 복귀를 한 데 대한 포부를 밝힌 것이다.

    그는 "대한민국의 바른미래를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며 "함께 해주시면 이긴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안 전 대표가 강조한 '(당의) 요청에 답했다'는 대목은 그의 당직 복귀 과정에 대한 유승민 공동대표의 설명과는 미묘하게 엇갈려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유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전 대표의 당직 복귀를 결정지은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지방선거 기획단에선 민생특위 위원장으로 모시면 좋겠다고 해서 안 전 대표에게 의향을 물어보니 본인이 인재영입위원장을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안 전 대표에게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기는 방안과 관련해선 박주선 공동대표와 주승용 의원 등 당내 중진들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복수의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때문에 안 전 대표가 '요청에 답했다'고 밝힌 점을 두고는 백의종군을 마치고 당으로 복귀하는 명분을 강조하기 위한 정치적 메시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안 전 대표는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당의 전면에 복귀하면서 지지율 정체 국면 속에서도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 지방선거 국면을 돌파해야 하는 중요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주말인 18일 오전 11시 바른미래당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향후 행보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을 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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