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와 김근영 CJ제일제당 부사장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과 CJ제일제당이 동반 성장을 이끌기 위해 손을 잡았다. 진천군은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CJ제일제당은 계약재배, 지역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진천군은 20일 군청에서 송기섭 진천군수와 김근영 CJ제일제당 부사장, 농업·경제 기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
진천군은 CJ제일제당의 기업 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고 CJ제일제당은 농산물 계약 재배, 지역 인재 우선 채용 등을 약속했다.
진천군은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양질의 일자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진천 송두산업단지 내 5400억원을 투자하고 올해 초에도 대규모 신규 투자에 나서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통합 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그동안 진천 송두산업단지에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이 많았으나 각종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감안해 올해 초 CJ제일제당과 대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산단 최종 분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협약을 기점으로 진천군과 CJ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성공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