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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안철수 당과 연대? 급이 안 맞는다"



정치 일반

    홍문표 "안철수 당과 연대? 급이 안 맞는다"

    "바른미래당은 급조된 정당… 정강정책도 뚜렷이 공개 안 해"

    - "연대 냄새 풍기는 건 그쪽"
    - 선거 전 연대 이야기, 도리 아니다
    - 선거전 중반 넘으면 '1대 1' 구도 될 것
    - 자유한국당은 '서민 중산층의 정당'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4월 12일 (목)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홍문표 의원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정관용> 자유한국당은 오늘 6. 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한 거죠. 자유한국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이고 공천관리위원장도 맡고 계신 홍문표 사무총장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홍문표> 네, 홍문표입니다. 안녕하셨어요?

    ◇ 정관용> 이번 선거의 목표는 어떻게 됩니까? 광역단체장 몇 군데 승리가 목표입니까?

    ◆ 홍문표> 글쎄요. 저희들이 최소한도 6곳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또 저희들이 서민, 중산층의 정당으로서 새로운 정책과 또 이 선거에 임하는 여러 가지 조직적 문제를 좀 우리가 활성화하기 위해서 다른 당과 한 달 정도 빨리 이렇게 출범을 했습니다.

    ◇ 정관용> 광역단체장 6곳이라면 어디어디가 됩니까?

    ◆ 홍문표> 보도된 대로 부산, 경남, 대구 그 다음에 울산 그중에서 이제 인천이라든지 대전, 충청 뭐 이런 곳을 가능성을 보고 저희들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영남권만 하면 부산 그 다음에 경남, 경북, 대구, 울산, 그것만 해도 이미 5~6곳 이렇게 되네요?

    ◆ 홍문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면 목표를 조금 더 높게 잡아야 되는 거 아니에요? 수도권에서도 이겨야 되는 거 아닙니까?

    ◆ 홍문표> 수도권도 저희들이 가능성을 보고 있는데요. 선거가 조심스러운 것이고 그렇게 항상 낙관적으로 볼 수는 없지 않습니까?

    ◇ 정관용> 이런 전국단위 큰 선거에는 정당으로서 기본적인 선거의 전략 구상을 하게 되지 않습니까? 이번 선거, 자유한국당의 전략은 뭡니까?

    ◆ 홍문표> 조금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희들이 그동안 국민들에 대해 여러 가지 좀 못 미치는 것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그거를 서민, 중산층의 정당으로 저희들이 완전히 탈바꿈을 해서 당헌당규를 바꿨고 그리고 조직을 재정비했고 그리고 이번에 후보를 한 달 반 정도 이상 빨리 조기에 후보 체계를 갖추고 이렇게 해서 국민에게 알 권리를 충분히 드리고 그리고 심판을 받는 것이 우리 한국당이 해야 할 일 아닌가 이렇게 착실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지금 홍문표 총장께서는 서민, 중산층의 정당으로서의 탈바꿈. 새로운 정책 이걸 강조하시는데. 그런데 홍준표 대표는 오늘 출정식에서 '좌파 정부가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좌파 일변도로 몰고 가는 걸 심판하겠다' 또 어제 제가 김문수 후보랑 인터뷰 했는데 김문수 후보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김일성 주의와 맞서 싸우겠다 이렇게 좀 너무 색깔론 적으로 가는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홍문표> 저희는 기본 콘셉트는 경제입니다. 국민이 먹고 사는 첫째, 저희들이 어떤 경우든 경제가 우선이고요. 그 다음에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안보를 하다 보면 우리는 자유민주주의국가의 기본 체제로서 발전하는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있는데. 지금 여러 가지 문재인 정부를 보면 사회주의 쪽으로 상당히 기울어진 것들 이것을 바로잡아야 된다 해서 대표나 또 김문수 후보가 강조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 정관용> 그런데 그걸 사회주의다, 공산주의이다, 김일성주의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소위 정치권에서 말하는 색깔론, 이념공세 이렇게 읽혀지면서 오히려 그게 자유한국당의 입지를 좀 위축시키지는 않을까요?

    ◆ 홍문표> 염려는 됩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안보라는 큰 틀 속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우리가 주장하고 있는데. 이 안보에서 자유민주주의에서 벗어난 사회민주주의나 공산주의 등 이상한 주의로 가는 것은 우리가 막아야 된다는 사명을 갖고 있는 것이죠. 그걸 색깔론으로 비교를 한다면 그 자체가 지금 구태 정치로 몰고 가는 겁니다.

    ◇ 정관용> 어쨌든 홍준표 대표는 그런 말을 하지만, 당 전체의 최우선은 경제이다. 서민, 중산층 경제 문제다 이거는… 알겠습니다.

    또 정치권에서 가장 많은 관심사는 보수 야당 간의 연대가 있을 것이냐. 안철수, 김문수 혹시 단일화 하느냐 마느냐 이런 얘기인데 그건 어떻게 할 계획이세요?

    자유한국당 홍문표 공천관리위원장(자료사진)

     

    ◆ 홍문표> 글쎄요. 제가 종전 많은 방송에서 나와서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지금 여론조사를 많이 각 당에서 해 볼 거 아닙니까? 그것을 양심에 맡기기로 하고 우선 저희는 116명이 있는 정당이고 안철수 씨가 이끄는 그런 정당은 사실은 양당에서 파생된 분들이 모여서 급조된 정당이거든요. 그리고 정당정책도 지금 확실히 뚜렷이 국민한테 공개를 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만 보더라도 우리가 똑같이 다 알고 있는 것이지만 당협위원장이라는 조직체가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상당 부분 지금 준비가 안 됐고 그래서 저희가 제 3의 당과 또 이런 상황에 있는 정당과 연대를 한다는 거는 지금 맞지를 않죠.

    연대라는 건 그래도 비슷했을 때 가능성이 있는 건데. 전혀 상대를 할 수 없는 그런 입장에 있는 정당의 구조와 저희들이 연대를 한다? 지금 연대 냄새를 조금씩 풍기는 것은 그쪽에서 지금 만드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래서 저희들은 실질적인 이런 문제를 놓고 벌써 선거 치르기 전에 국민 앞에서 벌써 연대 얘기 나온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 정관용> 바른미래당하고는 몸무게가 안 맞는다 이런 말씀이군요?

    ◆ 홍문표> 그렇습니다.

    ◇ 정관용> 하지만 지금 대통령의 지지도 그리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당 지지도가 워낙 높고 나머지 당들이 한참 뒤처지기 때문에 이렇게 다자구도로 치러져서는 오히려 이기기가 어려운 거 아닙니까?

    ◆ 홍문표> 그렇습니다. 그 부분이 저희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고 고민이죠. 그래서 저희들은 우리 할 일은 우리가 착실히 하나하나 해 나가고 여당이 지금 고공행진을 하고 대통령이 인기가 있고 저희들도 간접적으로 느낌이 있습니다마는. 과거에 우리가 1:1 구도에서 정치 상황을 보면 진짜 조심스러운 것이고 또 뚜껑을 열기 전에 장담할 수 없는 것이 당대당 구도로 1:1로 가는 것이라고 보는데요.

    이번 선거는 저는 본의든 아니든 중반이 넘으면 1:1 구도로 갈 것으로 그렇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인위적인 연대 같은 게 없어도 자연스럽게 여론상, 지지도상 1:1로 갈 거다?

    ◆ 홍문표>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그 여당에 맞설 1은 자유한국당이다 이거로군요?

    ◆ 홍문표> 네.

    ◇ 정관용> 알겠고요. 짧게 한 말씀, 지금 정치권 최대 이슈인 김기식 금감원장 건에 대해서 고발하셨더라고요, 오늘.

    ◆ 홍문표> 그렇습니다.

    ◇ 정관용> 청와대 입장에는 변화가 없어 보이는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실 건가요?

    ◆ 홍문표> 이것은 한마디로 김기식 원장이 스스로 사퇴를 하는 게 제일 좋고요. 청와대는 대통령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취소를 시키면 그것도 차선책이라고 보고요. 그것도 안 되면 이건 국정조사 감입니다. 이렇게 추한, 그러한 소위 국회의원 또는 해외 여행, 또 관광 이런 일이 역사적으로 우리 국회에서 없었어요, 그동안에요.

    ◇ 정관용> 없었던 건 아니죠.

    ◆ 홍문표> 아니죠. 언제 자기 비서도 아닌 그런 여성을 데리고 해외를 한 4~5개국씩 돌아다니는 이런 국회의원이 어디 있습니까? 공식적으로. 하루나 이틀 보조로 갈 수는 있지만 이렇게 4개 나라 정도를 좀 가서는 안 될 그런 분들과 같이 간다는 건 말이 안 되죠.

    ◇ 정관용> 자진사퇴 없으면 국정조사로 가야 한다 이 말씀까지. 고맙습니다. 자유한국당의 홍문표 사무총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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