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오전 국빈관인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를 나와 북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전용차인 VIP 차량 2대와 수행원 차량이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으며 댜오위타이를 빠져나갔다.
목적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 3월 1차 북·중정상회담이 열린 베이징 방문 당시 마지막 날 중관춘 사회과학원을 찾았다.
이후 리설주 여사와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만나 댜오위타이 양위안자이(養源齎)에서 오찬을 한 뒤 특별열차를 타고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