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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표시로 물량 빼돌려"



경남

    "CJ대한통운,'★★' 표시로 물량 빼돌려"

    택배 노조 "송장에 별표 2개 표시로 물량 집하 못하도록 해"

    (사진제공=전국택배연대노조)

     


    CJ대한통운이 영남권 조합원 앞으로 할당된 물량을 빼돌려 노조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택배연대노조는 11일 경남도청 앞에서 CJ대한통운 규탄대회를 열고 "배송 송장에 별표 2개(★★)를 표기해 해당 물량을 집하하지 못하게 하는 등 노조 죽이기를 획책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CJ대한통운은 최근 배송 송장에 별표 2개를 표기한 뒤 물품 집하를 금지하거나 다른 택배 회사를 통해 배송하라고 강요하는 등 불법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합원 250명은 영문도 모른체 물량을 빼앗겨 생계 걱정을 하며 자신의 택배 물량을 찾기 위해 거리를 헤매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끊임없이 원청인 CJ대한통운과의 교섭을 요구했고, 장시간 노동의 원인인 7시간 무임금 공짜노동인 분류작업 개선을 요구했다"며 "이런 기본적이고 정당한 요구에 대해 CJ대한통운의 대응은 노조를 와해하고 말살하려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날 택배 차량 120여대를 도청 앞 도로변에 일렬로 주차하며 사측의 물량 빼돌리기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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