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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시리아군, 화학무기 사용시 더 강하게 응징"



중동/아프리카

    볼턴 "시리아군, 화학무기 사용시 더 강하게 응징"

    볼턴 보좌관.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시리아 반군의 최후 거점인 이들립에 대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과 러시아 동맹군의 총공세가 임박한 가운데,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외신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보수단체 '연방주의자 협의회' 행사 이후 시리아 정부가 또 한번 화학무기를 사용한다면 그에 대한 대응은 훨씬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미국은 두 번째 공습에 동참했던 영국, 프랑스와 협의해 왔다"며 "그들 역시 또 한 번의 화학무기 사용은 훨씬 더 강력한 대응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을 응징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를 두 차례 공습한 바 있다. 지난 4월 두 번째 공습에는 영국과 프랑스군이 동참했다.

    미국 관리들은 최근 시리아 정부군이 시리아 반군의 최후 거점인 이들립에 대한 총공세를 앞두고 화학무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볼턴 보좌관은 또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앞선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 공격에 대응해 행동을 취하지 못한 것은 ICC가 전쟁범죄를 막는 데 무능하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한편 러시아는 11일 오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최근 이들립 사태를 놓고 열린 러시아·이란·터키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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