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동해안 대표 '주문진오징어축제' 새로운 활로 모색



영동

    동해안 대표 '주문진오징어축제' 새로운 활로 모색

    기존 행사성 경비 대폭 축소…할인과 체험행사비 확대

    (사진=강릉시 제공)

     

    강원 동해안의 대표 축제인 '주문진오징어축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주문진 사회단체장 회의가 20일 주문진읍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올해 제19회 주문진오징어축제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강릉 주문진항 물량장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오징어 어획량의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분위기를 살리고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기존의 축제를 전면 재검토하는 한편 신선한 해산물 시식과 자율적 할인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많은 관광객이 체험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체험용 해산물 수량도 대폭 늘려 행사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푸짐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행사성 경비를 대폭 축소하고 할인과 체험행사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축제현장에서 판매하던 오징어 활어 판매 부스를 폐지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근 횟집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등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문진 오징어 어획량의 감소로 인한 대체 해산물로는 방어, 광어, 멍게 등 여러 해산물을 추가해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문진 일원에서 소규모로 개최되는 복어축제 등 중복된 성격의 축제는 통폐합하고 축제를 일원화할 것을 검토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주문진오징어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새로운 시도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먹거리 제공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문진권역의 관광지도 함께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