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창원특례시 추진’ 전문가 특강이 24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창원시의원을 대상으로 한 ‘창원특례시 추진을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은 24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찬호 창원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의회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강엔 ‘창원특례시 추진 : 논거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하혜수 교수가 나섰다.
지방자치와 지방분권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학자로 알려져 있는 하 교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17대),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20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자문교수 등을 거쳤다.
하 교수는 “지역 맞춤형 지방분권의 틀속에서 다양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특례시와 같은 새로운 지방자치제도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방자치제도의 유형으로 제시되고 있는 특례시의 개념과 해외 자치분권 선진국의 사례,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 방향, 창원시를 비롯한 인구 100만 대도시의 특례시 추진의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의 내용도 설명했다.
또 하 교수는 특강을 마치고 시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지방분권과 창원특례시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교환했다.
김종환 행정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창원시의회와 시정 주요정책 추진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례시 추진에 있어 창원시의회와 공조협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