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시내 풍경(사진=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자료사진)
해외한인 상공인들이 3박 4일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해외한인 상공인 등 97명이 '2018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해외동포 기업인 평양대회' 참가를 위해 3박 4일간 방북할 예정"이라며 이들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세계한인상공총연합회 소속으로 북측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양위원회(아태위)와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협) 초청을 받았다.
이들은 15일 중국 선양에서 비행기를 통해 평양에 들어가 북측 관계자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
세계한인상공총연합회는 지난 1993년 결성된 단체로 일본 마루한그룹의 한창우 회장이 단체를 이끌고 있다.
이사장 직을 맡고 있는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도 함께 방북한다.
다만, 이번 방북에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통일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