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이화령(경북도 제공)
경북 문경시와 의성군의 국가지질공원 신규 인증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13일 국가지질공원사무국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시와 의성군을 신규 국가지질공원으로 추진하기 위한 타당성과 기초학술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용역 결과, 문경시는 화성암과 퇴적암 등 다양한 암석과 선캠프리아기에서 중생대까지 우수한 지질 특성을 갖추고 있고 문경새재를 비롯한 산과 고개, 계곡 등 8곳의 지질명소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성 공룡발지국(경북도 제공)
또, 의성군은 한반도에서 퇴적된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을 대표하는 지역이자 중생대 경상분지 발달과 진화양상을 담고 있고 제오리와 공룡발자국 등 8개의 후보 지질명소가 보고됐다.
경북도는 문경시와 의성군 모두 충분한 학술적 가치와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내년부터 각 시군에서 본격적으로 지질공원 조성과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