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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경찰,사무실 압수수색 항의하는 언론인들 폭행



국제일반

    니카라과 경찰,사무실 압수수색 항의하는 언론인들 폭행

     

    니카라과 경찰이 사무실 압수수색에 항의하는 언론인들을 구타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카라과 경찰은 압수수색에 항의하려고 전날 경찰청에 모인 독립온라인언론매체인 컨피덴셜의 편집장인 카를로스 페르난도 차모로 등 언론인들을 해산하면서 경찰봉 등으로 마구 구타했다.

    이 과정에서 차모로 편집장 등 현장에 있던 언론인 최소 7명이 경찰에 붙잡혀 맞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차모로 편집장은 “경찰이 정당한 이유없이 행동했다”며 “정권의 권력남용을 계속해서 비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경찰은 최근 정부 전복 혐의등으로 내려진 의회의 인가 취소결정에 따라 반정부 성향의 인권.시민단체 5곳을 비롯해 컨피덴셜 사무실 등을 급습해 서류와 장비 등을 압수했다.

    한편 니카라과에서는 지난 4월중순 연금개혁에 대한 반발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322명이 숨지고 500명이상이 수감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집권한 오르테가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대가 선거를 통해 탄생한 합법적인 정부를 전복하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유엔인권 사무소 등 인권단체들은 불법 감금에서부터 고문까지 다양한 인권 침해 혐의를 문서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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