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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공립고 2.0' 2차 선정 공모…5년간 매년 2억원씩 지원



교육

    '자율형 공립고 2.0' 2차 선정 공모…5년간 매년 2억원씩 지원

    연합뉴스연합뉴스
    교육부는 다음 달 30일까지 두 달간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2.0' 2차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는 '자공고 2.0'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다. 
     
    특히,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문‧사회‧과학‧인공지능(AI)과 같은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각종 심화학습·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2009년 도입된 '자공고'는 주로 지자체와 협약을 맺어 운영됐지만, '자공고 2.0'은 협약 기관이 다양하고 자율성 역시 자율형 사립고·특수목적고 수준으로 확대된 것이 다르다.
     
    앞서 지난 2월 1차 공모에서 40개교를 자공고 2.0으로 선정한 교육부는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2차 신청 공모(5.1.~6.30.)와 연계해 2차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올해 9월 운영을 시작하는 20개교와 내년 3월 운영에 들어가는 20개교 등 총 40개교다. 
     
    아울러 내년 3월부터 자공고 2.0으로 지정을 희망하는 학교를 위해 올해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3차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교육부 제공교육부 제공
    자공고 2.0으로 지정된 학교는 5년간 매년 2억원씩을 지원받게 되며, 교육혁신 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에 다양한 자율성을 부여받는다. 교육부는 또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장 공모제를 적용하고, 정원의 100%까지 교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하며, 교사 추가 배정도 허용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학교와 기관이 내실 있는 협약을 체결하고, 이에 기반해 교육혁신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연석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자공고 2.0이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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