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존중받는 느낌을 받으면 상대도 나를 존중해준다"

책/학술

    "존중받는 느낌을 받으면 상대도 나를 존중해준다"

    신간 '존중하는 습관:영원히 사랑하는 방법'

     

    상대를 존중하는 것도 습관이다. 출근하기 전 사랑을 담은 뽀뽀나, 특별한 칭찬이나, 그냥 웃게 해주는 것 등 무엇이든 좋다. 반대로 말하는 데 끼어든다거나, 중요한 데이트에 늦는다거나 하는 습관은 존중하는 느낌을 들지 않게 막는다. 상대를 존중하는 사소한 습관으로 우리는 영원히 사랑할 수 있다.

    1+1=2
    매우 간단한 공식이다. 수학자들도 1+1이 왜 2가 되는지 증명하는 걸 매우 어려워한다. 그것은 공리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부부 관계나 애인 관계가 되면 1+1=1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두 사람이 한 마음을 갖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지만, 결코 두 사람은 같은 사람이 아니다. 두 사람이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은 상대방의 존재 그 자체를 인정하고 준중해주는 것이다.

    “괜찮은 의사소통은 다투지 않는 것과 다르다.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지, 다양한 주제를 두고 오래 대화할 수 있는지를 말하는 것도 아니다. 괜찮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나를 판단하지 않고 낮춰 보지 않는다고 느껴야 하며 그 상태로 인생의 감정적, 정신적, 신체적, 내적 측면을 전부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존중하는 습관'의 저자 골드스미스 박사는 ‘괜찮은 의사소통’에 대한 정의를 위와 같이 내렸다. 상대방이 상대방의 기준으로 나를 판단한다고 느낀다면 괜찮은 의사소통은 물 건너간다는 말이다. 또한 이렇게도 말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머리와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자신이 입 밖에 내기도 전에 배우자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이 상대를 나와 동일시하고 나의 잣대로 판단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내 기준으로 상대를 판단하지 않으며,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상대에게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서 이야기하면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서 마음 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상대를 존중해주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상대가 존중받는다고 느껴야 한다. 존중받는 느낌을 받으면 상대도 나를 존중해준다. 이런 느낌은 사소한 습관으로 전달할 수 있다. 상대가 출근할 때 간단한 칭찬을 해주는 것도 좋고, 어떤 사유든지 웃게 해주는 것도 좋다. 그런 습관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전달한다. 반대로 약속 시간에 수시로 늦는다든지, 상대방이 옆에 있는데도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든지 하는 사소한 행동이 습관이 되면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영원히 사랑해서 ‘해피 커플’이 되는 법은 간단하다. 상처를 줄 만한 습관을 버리기만 하면 된다. 습관이란 것은 놀랍다. 몇 번 반복하다가 습관이 되었을 때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힘을 발휘한다.

    이 책에서는 의사소통, 유머, 축하, 장난, 정직, 배려 등 25가지 습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모든 습관이 관계에 자양분이 된다. 그렇게 존중이 습관화되면 우리는 영원히 사랑하게 된다.

    책 속으로

    “매일이 축하일 수는 없지만 하루의 부분이나 특정한 순간과 행동을 축하하는 일은 언제나 가능하다. 축하하는 마음가짐이 있다는 것은, 어떤 일에서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면 배우자에게 그것을 확실히 인정하는 말을 하고 함께 미소 짓는 것이다. 축하라는 것은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사람이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