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 캡처
28일 오전 서울 등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린 데 이어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수도권을 포함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부산 등에 한파특보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인데요. 금요일인 2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밑돌면서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질 예정입니다.
천리안 2A호 위성이 관측한 한반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체코 기상 앱 '윈디(Windy)을 통해 미국 GFS 모델로 본 우리나라 기온은 오후 9시부터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바람 또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7일 오후 8시부터 강풍·풍랑·대설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는데요.
중대본부장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전국적으로 강풍과 풍랑, 대설, 한파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보돼 상황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윈디 지도는 노컷뉴스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에 오전 중 2시간 이내의 짧고 강한 눈이 예보된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박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