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8개월간 외교부 장관직을 마친 강경화 전 장관이 지난 8일 이임식에서 이란으로부터 나포된 한국 선박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강 전 장관은 이날 "떠나기 직전 이란의 선박 (억류) 문제가 좀 풀려 다행스럽고 우리 차관과 국장, 영사실 직원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로부터 나포된 '한국케미'호 선원이 최근에야 억류에서 풀려나게 됐습니다. 다만 선장과 선박은 '환경오염' 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이라며 여전히 억류 상태죠.
연합뉴스
이란은 꾸준히 환경오염을 이유로 선박을 나포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제재로 한국에서 출금이 동결된 이란 자금에 대한 불만이 주된 이유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란의 유엔 분담금 납부 문제와 관련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원화자금으로 낸다는 데 한국과 미국 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CBS노컷뉴스가 한 눈에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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