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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에너지'도 담자는 장동혁…與는 '사면금지법' 속전속결[박지환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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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尹 에너지'도 담자는 장동혁…與는 '사면금지법' 속전속결[박지환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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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박지환의 뉴스톡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패널 : 김형준 기자

    1심 선고 다음날 기자회견 열더니
    尹 '무죄추정' 언급하며 "분열은 최악의 무능"
    당 내서도 "사퇴하라", "어두운 그림자 드리워"
    민주 "계엄 옹호, 내란 선전 정당"
    1심 선고되자마자 '내란 사면금지' 법사위 심사
    '위헌 시비' 우려에는 "방법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결과와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결과와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절연 요구를 아예 무시하고 나섰습니다.

    여당은 어제 무기징역 선고 직후 곧장 내란범 사면금지법 처리에 나섰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준 기자?

    [기자]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어제 침묵하다 오늘 입장을 냈는데 그 내용이 또 '윤 어게인' 이었다고요?

    [기자]
    오늘 기자회견을 연 장 대표는 처음엔 무기징역 선고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하다"며 운을 뗐습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를 성토했습니다.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고, 내란죄에 대한 공수처 수사가 위법하다는 기존의 주장을 뒤집을 만한 근거와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런가 하면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선 무죄추정의 원칙을 언급하더니, 사과와 절연의 주장을 반복하는 건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직접 들어 보시죠.
    "분열은 최악의 무능입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이름을 이용하는 세력, 대통령과의 절연을 앞세워 당을 갈라치기하는 세력, 단호하게 절연해야 할 대상은 오히려 이들입니다."

    이어 여권이 김어준씨 가짜뉴스도 자기 편으로 삼고 주사파까지 끌어들인다고도 했고, 국민의힘이 다양한 목소리와 에너지를 좋은 그릇에 담아야 한다는 '윤 어게인' 외연 확장론까지 새로 꺼냈습니다.

    [앵커]
    근데 이건 어제 송언석 원내대표가 내놓은 사과 메시지랑 너무 결이 다른 거 아닌가요?

    [기자]
    바로 그게 문제인데요. 송 원내대표 어제 입장문을 보면 헌정질서를 위협하고 파괴하는 과거, 현재, 미래의 그 어떤 세력, 어떤 행위와도 선을 긋겠다 했거든요.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원내대표니까 의원 전체를 대표한다고도 설명했는데 장동혁 대표는 윤 어게인 세력까지 끌어안아야 한다고 하니까, 투톱이 서로 엇박자를 낸 겁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결과와 관련 입장 발표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결과와 관련 입장 발표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규탄 메시지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먼저 장 대표에 의해 축출된 한동훈 전 대표, 보수와 국민의힘이 죽는 길이고, 보수 재건을 위해 장동혁을 끊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친한계 한지아 의원, 내란 옹호 장동혁 대표와 절연해야 한다며 거들었고 박정훈 의원 역시 선거 승리에 도움이 안 된다며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측도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간사 이성권 의원입니다.
    "국민들이 과연 장동혁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 얼마만큼 수긍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고, 보수정당의 가치를 오래 지켜 온 우리 당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를 안겨준 것 아닌가, 당장 눈앞에 다가온 지방선거 패배를 스스로 자초한 것 아닌가…"

    특히 이 의원은 윤 어게인 세력에 대해 반헌법적이고, 불법적 계엄을 옹호하는 세력이라면서 설사 김어준씨 또는 주사파라 하더라도 헌법 질서를 직접적으로 파괴하는 행동은 안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대표가 그런 세력과 함께 간다면 당연히 그런 당, 즉 내란 옹호 정당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앵커]
    민주당도 당연히 비판하고 나섰겠죠?

    [기자]
    물론입니다.

    내란 국정조사 특위 간사를 했던 한병도 원내대표, 경악 그 자체였다, 제정신이냐는 말과 함께 무장 군인이 국회에 난입했는데 무슨 무죄 추정의 원칙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또 내란 옹호 행위에 정치적 책임 이상의 강력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국민의힘 또한 계엄 옹호, 내란 선전 정당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했고요.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위헌심판 청구 대상으로 분명해지는 선택을 했다며 당명을 바꾸더라도 국민이 포장지를 뜯어내고 내란 동조 정당의 본모습을 드러낼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백선희 원내대변인, 장 대표를 향해 내란 수괴와 함께 무덤까지 들어가겠다는 순장조를 자처한다며 비꼬았고 국민의힘에 대해선 수구의 부활을 꿈꾸는 내란의 본진 그 자체라고 공격했습니다.

    [앵커]
    그러잖아도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아예 원천 봉쇄하는 입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구요?

    [기자]
    오늘 오전 11시부터 법안심사 1소위에서 이미 발의된 사면법 개정안 26건을 심사 중인데요, 대다수는 내란, 반란, 외환 범죄에 대한 사면을 금지하자는 내용입니다.

    12.3 내란 직후부터 4년 뒤 정권이 바뀔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면될 수 있단 점을 우려한 건데요.

    다만 헌법에 특별사면권을 대통령 고유 권한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위헌이라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법사위 핵심 관계자는 일부러 오늘로 날짜를 잡았다면서 위헌 시비가 걸리지 않는 방법이 있는데 심사를 진행하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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