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둔덕…비상착륙 대비 훈련은 제대로 했을까[기자수첩]
활주로는 평소 항공기에게만 허용되는 영역이지만, 공군장교 시절 가끔 그 활주로 위에 직접 올라서야 할 때가 있었다. 바로 항공기 비상착륙 대비 훈련이 이뤄지는 시기다. 길게 뻗은 활주로 끝단, 비상착륙 하는 전투기를 잡아주는 어레스팅 기어를 비롯해 도열한 소방차들과 긴급 대응 장비들을 보고 있으면, 비록 실제 상황은 아니었지만 가상의 항공기가 활주로에 동체
2024.12.3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