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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중동전쟁과 에너지 전환의 과제 중동전쟁으로 전 세계의 에너지 수급에 빨간불이 커졌다. 전쟁이 끝나도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전쟁으로 파괴된 원유와 가스 시설의 복구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전쟁의 종전 시점,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성, 석유·가스 시설의 복구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면 당분간 고유가 상황이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졌 2026.04.08 05:00
[기고]자녀에게 물려줄 유산 누가 그런다. 믿음을 물려주면 자녀가 행복해진다고! 정말 그런가. 솔직해지자. 우리가 자녀에게 신앙을 전수하려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아이가 사람답게 살길 바라서인가, 아니면 '믿으면 복 받는다'는 공식 안에 아이를 안전하게 넣어두고 싶어서인가. 여기서부터 꼬인다. 행복이 신앙의 목표가 되는 순간, 믿음은 유산이 아니라 보험이 된다. 보험은 손해를 막기 2026.04.06 11:29
[기고]한불 수교 140주년, 문화·기술·산업 전략적 파트너십 우리는 흔히 한불 관계를 떠올릴 때, 오랜 역사와 깊은 문화적 유대를 먼저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진 양국 관계는 그 익숙한 전통의 틀을 넘어 훨씬 역동적이고 실전적인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오는 4월 2일부터 3일까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이번 만남은 '한불 수교 140주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넘어 인공지능 2026.04.01 05:00
[기고]美-이란 전쟁 한 달, 중국이 잘 버티는 이유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각국이 비상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3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동남아 일부 국가는 에너지 가격 동결뿐 아니라 공무원 단축 근무까지 실시하고 있다. 2026.03.31 05:00
[칼럼]완벽할 수 없는 완벽한 날들 "목사님, 접니다. 오후에 별일 없으셨지요?" "지금(잠시 머뭇거린다) 응급실 가고 있어요." 2026.03.31 05:00
[기고]차갑지요? 나갑시다. 따뜻한 데로 갑시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이 반갑다. 영화관을 찾는 낭만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왕과 사는 남자'는 수많은 관객이 한 공간에서 웃고 울며 함께 영화를 보는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리고 있다. 신분을 뛰어넘는 감동의 이야기와 함께, 부모 세대(엄흥도)와 자녀 세대(단종) 사이에 화해와 용서의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도 특별하다. 영화에서 단종이 유배를 가면서, 2026.03.30 11:23
[기고]윤리보다 먼저 전장에 선 AI "아윌 비 백(I'll be back)." 35년 전 영화 <터미네이터>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 대사를 잊기 어려울 것이다. 이 영화에는 스스로 학습하고 사고하는 군사용 AI '스카이넷'이 등장한다. 이 시스템의 폭주를 두려워한 인간이 이를 파괴하려 하자, 스카이넷은 자신을 설계한 인간을 '적'으로 규정한다. 그리고 핵미사일을 자동으로 발사한다. 인류의 2026.03.30 05:00
[기고]중동 위기로 본 에너지 안보: 리스크 분산과 구조 전환 중동의 불안이 다시 국제 유가를 흔들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주변으로 긴장이 확산되면서,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다시 한번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연장, 원유 도입선 다변화,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의무 시행 등 긴급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취약성에 대한 불가피한 반응이다. 2026.03.26 05:00
[기고]뒷세대는 앞세대의 뒷꼭지를 보고 따라간다 뼈아픈 얘기를 나누고 싶다. 다음세대에 대한 칼럼을 부탁받고 나는 적잖이 난감했다. 현장 목회를 하는 사람으로서 교회학교와 다음세대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 주제로 글을 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그들에게 넘겨줄 만한 뭘 해놓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너무나 부끄러운 유산을 떠넘기고 있기 때문 2026.03.23 09:58
[기고]한국 야구, 20년 허비했다 한국 야구의 방향성을 정할 때가 되었다. 연간 1200만 관중을 동원하는 국민 스포츠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2026 WBC는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첫째, 국제 수준과 관계없이 지금처럼 즐기는 스포츠로 남을 것인가. 둘째, 수준을 끌어올려 국제 무대에서도 통하는 야구로 국민에게 더 큰 자부심을 돌려드릴 것인가. 이 질문의 답은 너무나 명백하다. 한국 야구 2026.03.19 05:00
[기고]재정 투명성과 AI…구슬을 꿰자 국가AI전략위원회 전종홍 위원이 최근에 국가 AI 재정사업 533개, 41개 부처, 27조 5000억 원의 예산을 데이터로 변환했다. 그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기초 자료는 PDF 파일 5296페이지다. 전체 예산에서 AI 재정사업을 추려냈다. 인쇄용으로 만들어졌다. 기계 판독(Machine readable)이 사실상 불가능한 형태다. 2026.03.18 05:00
[기고]美 침공 하루 전, 中 대만 주변 전투기 뺐다 최근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인민해방군 군용기의 무력 시위 비행을 일시 중단했다. 늘 하던 것을 멈춘 것이어서 그 배경이 의문이다. 우선 지난 2월 27일 오전 6시부터 3월 6일 오전 6시까지 1주일 간, 중국은 전투기나 정찰기 등을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 안으로 진입시키지 않았다. (출처: 대만 국방부 발표) 2026.03.17 05:00
[기고]보석 같은 아이들, 이름을 불러주세요 과거 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의 일이었습니다. 설레는 시간 강사 첫 학기를 보낼 때, 학생들이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유학을 마치고 첫 강의를 시작한 저의 강의를 들으려고 강의실에 와서 앉아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습니다. 세 시간 강의를 혼자 흥분해서 마이크를 쓰지도 않고 정말 열심히 강의했습니다. 그리고 첫 강의 2026.03.16 11:38
[기고]트럼프의 군함 파견 요구…'결정'에 앞서 '규정'이 먼저 '트럼프 청구서'가 또 날아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구했다. 이에 청와대는 "한미 간에 긴밀하게 소통하고 신중히 검토해 판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엇을 검토해야 할까. 파견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트럼프 요구의 성격을 먼저 '규정'해야 한다. 2026.03.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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