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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6분기 계속된 '적자 늪' 탈출했다



기업/산업

    삼성SDI, 6분기 계속된 '적자 늪' 탈출했다

    2분기 매출 1조 4,543억 원·영업이익 55억 원 기록

     

    삼성SDI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영업 적자행진을 끝내고 7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SD는 2017년 2분기에 매출 1조 4,543억 원에 영업이익 5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는 10.4% 증가했고 전분기보다는 11.5%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년전 541억 6,500만원 적자나 직전인 올 1분기의 673억 2,500만원과 비교해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SDI가 영업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5년 3분기로 당시 영업이익은 179억원이었다.

    그러나 이후 올 1분기 까지 6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기록했었다.

    삼성SDI는 전지 사업부문은 자동차전지의 유럽 고객 신규모델에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이 성장했고, ESS사업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향상되며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형전지사업은 폴리머와 원형전지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크게 성장했고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와 전동공구, 전기자전거와 같은 Non-IT 원통형전지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돼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전자재료 사업부문은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수요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편광필름과 태양광 페이스트는 전방산업 약세로 소폭 감소했다.

    삼성SDI는 하반기에는 자동차전지, ESS, 소형전지, 전자재료 각 사업에서 수요 확대를 전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전지는 하반기 주행거리가 향상된 EV 신규 모델들이 전기차 시장에 출시되는 가운데 유럽계 고객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또 ESS는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상반기 대비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고 국내 전력용과 상업용, 유럽 전력용 중심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 될 것으로 삼성SDI는 기대했다.

    소형전지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 Non-IT 중심의 원통형전지 시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재료 역시 모바일과 PC, 서버 수요 증가에 따라 반도체 시장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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