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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아셈, 보호무역주의 반대 한 목소리 내야 "

경제정책

    백운규 "아셈, 보호무역주의 반대 한 목소리 내야 "

    이낙연,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서울 이니셔티브' 제안

    백운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22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 아시아 ·유럽 51개국 경제·산업·통상장관과 등 각국 대표단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아셈 경제장관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했다. (사진=산업부 제공)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아셈 경제장관들이 다자 무역체계를 지지하고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는 통일된 목소리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차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경제장관회의 개회사에서 "세계 경제는 보호무역주의가 강화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장관은 "아셈 회원국들은 세계 GDP의 거의 60%와 세계 무역의 70%를 차지하는 등 세계 경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아셈 회원국들이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한국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포용적이며 혁신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차원에서 앞으로 아셈 회원국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서울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셈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셈 경제장관회의가 22일 코엑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백운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51개국 경제·산업·통상장관과 등 각국 대표단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산업부 제공)

     

    이 총리는 "이번 회의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선진국과 개도국들이 함께 대응해가는 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은 이번 회의 개최국으로서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서울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내년에는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북한의 도발에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단호히 대응해 가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셈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제7차 아셈 경제장관회의'는 51개 회원국의 경제·통상·산업장관과 EU집행위원회, ASEAN사무국의 대표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와 유럽의 포용적 번영을 위한 혁신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참석자들은 무역·투자 원활화와 촉진, 경제 연계성 강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 등 3개 의제를 논의했다.
    {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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