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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2018 라인업 공개…로맨틱·드라마·희극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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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국립발레단 2018 라인업 공개…로맨틱·드라마·희극 등 다양

    '지젤'. (사진=국립발레단 제공)

    말괄량이 길들이기. (사진=국립발레단 제공)

    안나 카레니나. (사진=국립발레단 제공)
    재단법인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이 2018년도 라인업을 9일 공개했다. 올해도 로맨틱 발레, 드라마 발레, 희극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포진하고 있어 다양한 발레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다만, 베일에 쌓인 신작은 2월께 발표 예정이다.

    올해 첫 정기공연은 로맨틱 발레 ‘지젤’(안무: 장 코랄리, 쥘 페로, 재안무 파트리스 바르)이다. 알브레히트의 약혼자인 바틸드가 지젤의 이복자매로 설정된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사회적 계급에 따른 비극이 극대화됐다는 평을 받았다. 애인의 배신 앞에서 지젤이 광란으로 치닫는 연기와 튀튀를 입은 여성 군무의 몽환적인 매력이 감상 포인트다. 3월 21일~25일(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4월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말괄량이 길들이기'(안무: 존 크랑코)가 무대에 오른다. 코미디 발레의 대표작이다. 아시아 최초이자 단독으로 판권을 가져 희소성이 있다. 4월 19일~2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6월에는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안나 카레니나'(안무: 크리스티안 슈푹)를 선보인다. 화려한 의상, 탄탄한 스토리, 라흐마니노프의 아름다운 선율 등 감각적인 미장센이 인상적이다. 6월 22일~2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연말에는 어김없이 '호두까기인형'이 무대에 오른다. 발레계의 ‘살아있는 신화’ 유리그리가로비치의 안무작으로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고난도 발레테크닉, 화려한 볼거리로 국내 발레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2월 15일~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한편,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이 기간에 '안나 카레니나'(2/10~11)와 '허난설헌 수월경화'(2/12)를 강릉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조선 중기의 천재 여류시인이었던 허난설헌의 시를 소재로 한 '허난설헌-수월경화'(안무: 강효형)은 한국 창작 발레 레퍼토리로 자리 잡을 만큼 독특한 안무와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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