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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산치호 침몰…주변 해역 오염 우려



중동/아프리카

    이란 산치호 침몰…주변 해역 오염 우려

     

    동중국해에서 홍콩화물선과 충돌한 이란 유조선 산치호가 일주일여만인 14일 오후 폭발을 일으킨 뒤 침몰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중국 CCTV는 중국 해양당국의 말을 인용해 산치호가 이날 오후 5시쯤 완전히 침몰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어 산치호가 침몰한 이후에도 사고 현장 해상에 유출된 연료가 불에 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CCTV는 10평방킬로미터에 걸쳐 13만6천톤의 콘텐세이트유가 유출됐다고 중국당국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따라 중국 등 주변국인 일본등은 최악의 환경오염 가능성에 긴장하고 방제작업 전문가들을 파견하기도 했다.

    산치호는 지난 6일밤 중국 상하이 앞바다에서 콘텐세이트유 13만 6천톤을 싣고 화물선과 충돌해 불타기 시작했다.

    산치호에는 이란과 방글라데시 국적의 선원 32명이 타고 있는데 이중 3명만 사망이 확인되고 나머지는 모두 실종됐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만약 산치호에 실려있던 콘덴세이트유가 모두 바다로 유출돼 불타게 될 경우 지난 1989년에 발생한 엑손 발데스호의 침몰 때보다 더욱 심각한 해양오염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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