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군산시 만경강 하류의 야생 조류분변에서 검출된 AI, 즉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판명돼 방역당국이 한숨을 돌렸다.
전라북도는 만경강 야생조류 분변의 AI 바이러스가 H5N2형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AI 항원이 검출된 반경 10㎞ 지역의 방역대를 해제했다.
전라북도는 그러나 철새 도래 시기를 앞두고 있어 AI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예찰 등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8일 군산시 금광리 만경강 하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17일 고병원성 여부 확인에 들어갔으며 18일 오후, 저병원성인 H5N2형으로 판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