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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옮을라' 엄마와 따로 잠든 두 살배기 2층서 추락



전북

    '감기 옮을라' 엄마와 따로 잠든 두 살배기 2층서 추락

     

    심한 감기에 걸린 엄마가 아이에게 감기를 옮기지 않으려고 다른 방에서 따로 잠든 사이 두 살배기 아이가 창문 아래로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10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원룸 2층 창문을 통해 A(2) 양이 4m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원룸을 지나던 행인이 A 양이 추락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현재 A 양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양이 컴퓨터 책상을 타고 올라갔다가 창문으로 통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양이 추락한 창문은 방범창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 엄마가 사흘째 심한 감기에 시달렸다고 한다"며 "아이에게 감기가 옮을까봐 다른 방에서 엄마가 잠든 사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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