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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시드니는 축제 분위기로 '후끈후끈'



여행/레저

    3월부터 시드니는 축제 분위기로 '후끈후끈'

    3월부터 가을로 접어드는 호주 시드니를 방문하면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다. 우리가 겨울에서 봄으로 향해가듯 지금 호주는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가을하면 높고 푸른 하늘과 그 아래 펼쳐지는 빨갛고 노란 단풍이 떠오르지만 이른바 가을이라 한다면 모든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호주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시드니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를 머뭄투어가 소개한다. 3월부터 5월까지 펼쳐지는 축제에 참가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속에서 호주의 가을을 체험해 보자.

    ◇ 시드니 마디그라 축제

    방송인 홍석천씨가 참가한 것이 목격되면서 우리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한 이 축제는 동성애자와 성전환자들이 동성애 차별법에 대항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3주간 100가지 이상의 이벤트가 펼쳐지는 축제로 3월3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마디그라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절정을 이룬다. 퍼레이드는 하이드 파크에서 옥스포트 스트리트까지 이어지며 현재는 누구나 어울리며 즐기는 축제가 됐다.

    ◇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

    3월23일부터 4월3일에 시드니를 방문한다면 호주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에 참가해보자. 시드니 올림픽파크 내 시드니 쇼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각종 경연대회와 동물체험, 카니발, 쇼핑 등 즐겁고 특별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매일 밤 메인 아레나에서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 불꽃놀이는 컬러즈 오브 더 아웃백(Colours of the Outback·호주 오지의 색깔)을 주제로 호주 원주민의 전통 목관악기인 디제리두가 연주하는 새로운 음악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불꽃놀이 시작에 앞서서는 전통 방식 그대로 재현된 장소에서 100마리의 소와 말들이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맨프롬 스노위 리버쇼 등 호주의 다양한 오지 문화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다.

    ◇ 시드니 하버의 한다 오페라

    시드니 하버에서는 가을의 운치를 더해줄 오페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3월24일부터 4월23일까지 왕립 식물원 옆 해변에는 3000석의 좌석과 카페, 레스토랑, 주점 등이 완벽하게 갖춰진 특별 야외 공연장이 차려져 웅장한 오페라 이벤트가 펼쳐진다.

    시드니 하버의 석양을 즐긴 후 가을밤 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선율을 듣는다면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 조명, 음악, 아이디어

    해마다 조명과 음악 그리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그려내는 비비드 시드니 역시 놓치기 아쉬운 축제다. 올해는 5월24일부터 6월10일까지 펼쳐지며 시드니 도시를 걷는 것 만으로도 아름답고 색다른 시드니를 즐길 수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비비드 시드니 페스티벌은 1회 축제가 펼쳐졌던 2009년 당시 20만명이 록스와 서큘러 키를 찾으며 성황을 이룬 바 있다. 또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지붕 전체가 다양한 조명에 물드는 장면이 전 세계 수 백만명에게 중계되기도 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맥쿼리 스트리트, 하이드 파크와 달링 하버에서도 조명쇼는 이어진다고 하니 이 기간 시드니에 왔다면 오페라 하우스와 시드니가 변신하는 멋진 모습을 놓치지 말자.

    취재협조=머뭄투어(www.mumum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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