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형.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화제의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김서형이 클래식 음악 코디네이터로 변신한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3월 1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음악 코디네이터 김서형과 함께 '김서형의 클래식 캐슬 - KBS교향악단 화이트데이 콘체르토'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명문대 입시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배우 김서형이 이번 음악회에서 음악 코디네이터로 사회를 맡았다.
평소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김서형씨는 "스카이 캐슬에서 김주영 역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쏟았는데, 이번 공연은 저 스스로에게도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공연은 KBS교향악단의 부지휘자 윤현진이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함께 출연한다. 연주되는 곡은 '아마데우스', '7년만의 외출' 영화에 나온 클래식 음악과 '시네마천국', '러브어페어' 등 영화 배경 음악이다.
2014년부터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는 KBS교향악단의 화이트데이 콘체르토는 그동안 클래식 소품, 팬텀싱어, 뮤지컬 배우와의 협업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KBS교향악단의 자체 기획 연주회이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멋진 음악 코디네이터가 공연을 진행하게 되어 관객들이 훨씬 더 음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