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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참전 용사 '스피크먼' 부산에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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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 참전 용사 '스피크먼' 부산에 잠든다

    한국전쟁 당시 뛰어난 활약으로 최고무공훈장을 받은 참전용사 '윌리엄 스피크먼' (사진=유엔기념공원 제공)

     

    6·25 한국전쟁 당시 활약으로 우리나라와 영국에서 최고 무공훈장을 수여한 참전 용사 고(故) 윌리엄스피크먼(William Speakman)의 유해가 부산 남구 유엔평화공원에 안장된다.

    유엔기념공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영국참전용사 윌리엄 스피크먼의 안장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안장식에는 스피크먼의 유가족 4명과 주한영국대사, 유엔사 부사령관, 국가보훈처차장, 참전용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스피크먼은 한국전쟁 당시 스코틀랜드 수비대 1연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1951년 11월 4일 오전 4시쯤 벌어진 '마량산 전투'에서 적의 공격에 맞서 병사를 소집해 수류탄을 활용한 공세를 펼쳤다.

    스피크먼은 부대원들이 철수할 때까지 4시간 동안 공세를 이어갔고 그의 활약으로 병사들은 안전하게 후퇴할 수 있었다.

    이같은 공을 인정받은 스피크먼은 영연방 최고 무공훈장인 빅토리아 십자훈장(Victoria Cross)를 받았다.

    우리 정부는 2015년 7월 7·27 정전협정의 날을 기념해 스피크먼에게 무공훈장(태극)을 수여한 바 있다.

    스피크먼의 유해는 18일 입국해 유해봉환식을 거친 뒤 19일 유엔평화기념관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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