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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갑상선암 진단…'안나 카레니나'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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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지연 갑상선암 진단…'안나 카레니나' 하차

    "갑상선암 진단 받고 세부 조직 검사 진행 중"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 하차…치료에 전념할 것"

    배우 차지연. (사진=자료사진)뮤지컬 ‘서편제’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 최우수창작뮤지컬상을 비롯, 여우주연상(차지연), 여우신인상(이자람), 극본상, 연출상을 수상하며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재공연되는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3월 2일부터 4월 22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정해경 인턴기자 확대이미지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차기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한다.

    차지연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는 15일 SNS에 글을 올려 차지연의 '안나 카레니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씨제스는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차지연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이어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해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차지연은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지연의 건강 상태를 배려해 준 '안나 카레니나' 제작사에게는 감사 인사를, 뮤지컬 관객들에게는 사과를 전했다.

    씨제스는 "공연이 임박한 상황에서 하차의 상황을 이해해 주신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차지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하루빨리 배우가 무대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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