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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경, 중국 밀항 시도한 400억 원대 경제사범 등 2명 구속



광주

    목포 해경, 중국 밀항 시도한 400억 원대 경제사범 등 2명 구속

    구속영장 발부되자 브로커에게 5000만 원 건네고 중국 밀항 시도

    배임과 주식 부정거래로 회사에 수백억 원대 피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밀항을 시도한 40대와 이를 도운 선원이 구속됐다.

    목포 해양경찰서는 중국으로 밀항하려한 혐의로 A(49)씨와 이를 도운 선원 B(55)씨를 구속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쯤 경남 거제시 고현항에서 중국 산둥성 영성시로 출항한 예인선과 연결된 부선 기관실에 숨어 밀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포 해경이 밀항을 시도한 40대가 타고 있던 어선을 단속하고 있다(사진=목포 해양경찰서 제공)

     

    또 선원 B씨 등은 브로커에서 리베이트를 받고 A씨를 밀항시키기 위해 부선에 선장 몰래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회삿돈 414억 원을 다른 곳에 투자해 손해를 입힌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3월 구속영장 발부 이후 20일 가까이 도주하다 중국에 사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브로커에게 5000만 원을 주고 밀항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밀항을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 14일 오전 9시 40분쯤 전남 신안군 하태도 동서쪽 약 1.5km 해상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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