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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상·고맙상·영웅상'…산불진화 소방관에게 전달된 '이색 상장'



영동

    '용감상·고맙상·영웅상'…산불진화 소방관에게 전달된 '이색 상장'

    전국 각지에서 응원메시지 담은 손편지 연일 이어져

    인천 선인중학교 학생들이 보낸 '이색 상장'. (사진=강릉소방서 제공)

     

    강원 동해안 지역에 큰 피해를 준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소방관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17일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인천 선인중학교 학생들이 보낸 '이색 상장' 47개와 편지 1통이 함께 배달됐다.

    중학생들이 손수 쓴 글과 그림으로 꾸민 상장에는 '용감상, 고맙상, 영웅상, 응원상, 대상, 잊지 못할 상, 제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상' 등 소방관들을 응원하고 노고에 감사하는 글들로 넘쳐났다.

    또한 같이 배달된 선생님의 편지에는 '인간다운 삶'이라는 수업중 가장 인간답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소방관님들에게 학생들이 상장을 만들면 정말 뜻깊은 일이 될 것 같아 상장을 보낸다는 설명이 적혀있었다.

    이와 함께 충남여자중학교로부터 4통의 손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소방관님들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합니다. 진정한 영웅은 불길속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땀에 젖은 방화복을 입고 있는 영웅같습니다. 소방관님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안전합니다" 등의 내용들로 고마움을 전했다.

    강릉소방서 관계자는 "산불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들을 격려하는 위문편지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들의 격려와 응원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충남여자중학교에서 보내 온 4통의 손편지. (사진=강릉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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