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박훈 "윤지오, 장자연 죽음 독점하며 후원받아"



연예가 화제

    박훈 "윤지오, 장자연 죽음 독점하며 후원받아"

    배우 윤지오와 대립하고 있는 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가 23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윤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목격자로 알려진 윤지오 씨에 대해 박훈 변호사가 "장자연 죽음을 독점하고 후원을 받았다"고 비난했다.

    박 변호사는 23일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 자격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입장문을 내어 "오늘 고소는 고 장자연 죽음을 이용하고 있는 윤지오에 대한 첫 번째 문제제기"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또 "정말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고 장자연 죽음을 독점할 수 없는 자가 독점을 해버리며 후원계좌를 열어 20만불 펀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 1만 2천 달러까지 올라가고 있었고, 그것을 폭로한 김수민 작가는 무명이라는 이유로 (언론이) 쓰질 않아 결국 내가 나섰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후원금과 관련한 이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낌새가) 굉장히 많았다"면서 "인세가 몇 프로인지 집요하게 물어봤다"고 답했다.

    이어 "신인 작가한테 주는 것이 8%대인데 윤 씨는 12%대로 계약을 했다"라면서 "이것을 김수민 작가가 12%대는 이외수, 공지영 급이라고 (했다는 것이) 문자에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김대오 기자도 윤 씨의 후원금 등 금전적 이득 부분에 목소리를 냈다.

    김 기자는 "책을 내게 되면 부가적인 판권 등이 생기는데, '이 부분을 내가 가져오겠다'하는 이런 구체적인 모습이 카톡 내용에 다 공개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씨의 진실성에 의혹을 제기한 김수민 작가가 이날 고소장을 제출했고, 윤 씨도 맞고소를 예고하면서 윤 씨와 김 작가의 진실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