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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청와대에 분권형 개헌 제안할 것"



국회/정당

    정동영 "청와대에 분권형 개헌 제안할 것"

    "국무총리 국회서 추천하면 책임총리제 가능"
    "선거법 논의에 한국당 끌어들이기 위해서도 필요"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이 열리면 개헌 의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5당 대표 회동이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자리에서 선거제 개혁과 함께 권력 분산을 위한 헌법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내년 총선까지 평화당이 집중해야 할 3대 의제로 개헌과 선거제 개혁·국회의원 국민소환제, 호남에서의 1대1 구도 형성을 꼽으면서 "개헌 문제는 문 대통령이 화답하면 의제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개헌 문제와 관련해 CBS노컷뉴스에 "국무총리 추천을 '국회 동의'에서 '국회 추천'으로 두글자만 바꾸면 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사실상 책임 총리제가 가능해져 대통령은 외교.안보.통일.국방에 전념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당도 개헌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당을 선거제 개혁 논의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도 분권형 개헌을 의제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먼저 '헌법전문에 5.18을 넣겠다'고 한 문 대통령이 이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유성엽 원내대표 등이 주장하는 '제3지대론'에 대해선 "많은 의원이 걱정하고 요구하는 이른바 '제3지대론'과 관련해 현재 현실적으로 제3지대의 실체가 없다"며 일축했다.

    그러면서 "민주평화당의 현역의원과 원외위원장을 망라해서 대변화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제3지대 형성과 당대당 통합을 위한 노력을 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서 민주평화당의 외연이 확장되고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길을 찾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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